■ 그리마의 분포
몸길이는 약 22mm 정도로 알을 낳아 번식하며, 풀숲이나 인가 지붕밑, 얕은 동굴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에서나 서식하고 있으며 타이완, 일본에도 분포하고 있다.
■ 그리마의 형태
■ 그리마의 생활과 습성
곤충과 거미 따위를 먹고산다.
나방을 잡을 때는 높게 뛰어올라 잡아채기도 한다.
봄에서 가을에 걸쳐 알을 1개씩 낳아 진흙으로 싸서 땅 위에 둔다.
부화한 애벌레는 다리가 4쌍뿐이지만, 허물을 벗을 때마다 다리와 몸마디가 늘어난다.
다리가 15쌍이 된 뒤에도 허물을 계속 벗으면서 3년이 지나면 다 자란다.
적의 습격을 받으면 다리를 자르고 도망가며, 떨어져나간 다리는 다음 번 허물을 벗을 때 다시 생긴다.
삼림 풀숲이나 인가 지붕 밑, 얕은 동굴 등에 살며 동작이 재빠르다.
그리마는 주로 여름과 가을 사이 사람의 집에 들어온다.
먹이를 구하거나 겨울을 나기 위해서 집에 침입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징그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일으킨다.
■ 그리마의 주변환경 정리
촉촉한 습기 있는 장소를 좋아하므로 많은 가구가 모여 있는 주택단지보다는
야산 근처나 홀로 떨어진 전원주택 등에 많이 나타난다.
집 주변에 나무나 숲이 많이 우거져 있어 항상 그늘진 곳들이 많으므로 그리마나 지네가 자주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집 주변의 수풀이나 작은 교목들은 제거하여 햇빛이 잘 들도록 해줌으로써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지네나 그리마의 서식처를 줄이면서 침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다.